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수원 운석에 이어 진주에 운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화제인 가운데 한국천문연구원이 의견을 밝혔다.
10일 오전 경남 진주시 대곡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발견된 검은 암석이 발견되자 이 물체가 운석이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이서구 홍보팀장은 "운석은 총알보다 10배 이상 빠른 초속 10~100㎞의 속도로 떨어진다. 비닐하우스에서 발견된 크기의 운석이 떨어진다면 최소 지금 10㎝ 이상의 구덩이와 구덩이 주변이 불에 타는 등 현상이 나타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때 진주 운석은 진짜 운석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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