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우니안(UNIAN)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약 100명 규모의 친러 시위대는 하리코프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중앙정부 지지자들의 집회에 참석했던 '개혁을 위한 우크라이나 민주동맹'(UDAR) 비탈리 클리치코 당수에게 계란을 던졌다.
하리코프는 우크라이나 동부도시로 친러시아 성향이 강하다.
이날 친러 시위대는 클리치코 당수가 연설하는 무대 뒤로 접근해 그를 향해 계란을 던졌지만 경호원들이 우산으로 막아 클리치코에게 직접 날아가지 않았다.
시위대는 '수치다', '러시아여 우리를 구해달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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