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병원 측 "인터뷰 잡지에 나온 것 몰랐다…서점 가서 확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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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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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사진출처=SBS '힐링캠프']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국민 사위'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함익병 원장이 거침없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병원 측이 입장을 밝혔다.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의 '월간조선' 3월호에 실린 인터뷰 내용이 파문을 일으키자 병원 측이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런 사실을 몰랐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10일 한 매체와의 전화화에서 병원은 "해당 인터뷰는 지난 1월 진행했던 인터뷰다. 이제서야 관련 보도가 나오고 논란이 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가 실린 여성지가 나왔는지도 몰랐다. 인터넷에 논란이 되는 것을 보고 직접 서점에 가서 확인해보고 알았다" 고 덧붙여 설명했다. 

앞서 함익병 원장은 "납세와 국방 등 4대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투표권을 행사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며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독재 정치를 옹호하는 수위높은 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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