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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KBO 총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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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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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만 명 방문객 유입, 159억 원 경제유발 효과 기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KBO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유소년야구대회인 ‘KBO 총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유치로 경주시는 오는 2015년과 2016년 2년 동안 7월말에서 8월초(11일간)에 걸쳐 246개 팀 선수ㆍ임원ㆍ학부모 등 3만여 명이 참여하는 ‘KBO 총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개최된다.

이어 2017년과 2018년 7월말에서 8월초(10일간)에는 120개 팀이 참가하는 ‘KBO 총재배 전국중학교야구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경주시는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2013년 11월 21일 KBO에 유치신청을 했으며, 경주시와 화성시 2곳이 최종 후보지로 올랐다.

KBO측은 올해 2월 화성시와 경주시를 차례로 실사해 경주시의 우천 시 활용 가능한 인조구장 6곳을 비롯한 구장 9곳 우수, 야구장신축계획 우수, 현재 운영 중인 초․중․고야구단 우수, 초등학교야구팀 창단 계획 우수 등 모든 평가 부분에서 화성시보다 우수하다고 결론짓고 최종 개최지를 경주시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2일 경주시와 KBO는 경주시청에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KBO 총재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유치확정으로 대회기간 동안 4만3985명(연인원)의 선수단과 6만8979명(연인원)의 학부모, 응원단, 협회관계자 등 약 11만 명이 경주를 방문, 약 159억 원에 달하는 경제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대회 개최 전 2주간 토, 일요일 4일간 개최되는 여자야구대회와 본 대회 개최 후 이어 2년간 매년 120개 팀이 출전하는 KBO 총재배 전국중학야구대회 개최까지 고려한다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매년 8월초~8월 중순까지 12일 동안 26만 명의 방문객 유입과 32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두고 있는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와 연계된다면 지역경제 파급효과 및 스포츠ㆍ관광도시 경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야구장 조성, 초등학교 야구팀 창단 등 차질 없는 준비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국대회 유치 등 체육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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