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안중근 하얼빈 의거 동영상 1910년 미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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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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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04주년을 앞두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1910년 8월14일자 신문에서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순간을 담은 동영상이 미국에 도착했다”고 보도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YTN이 11일 보도했다.

당시 뉴욕타임스는 ‘긴박한 순간에 촬영된 희귀한 사진들’이라는 제목으로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순간과 의거 이후의 혼란 상황이 모두 동영상으로 촬영됐다고 전했다.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촬영한 두 개의 필름은 미국에 도착 후 널리 상영되지는 않았다는 보도도 덧붙였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 동영상이 안 의사에 대한 재판 때 상영됐으며 일본 정부가 이 동영상을 압수했다.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다룬 동영상은 지난 1995년 일본 NHK가 방송한 일본 근대사 다큐멘터리에서 세 장면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그러나 NHK가 공개한 세 장면에서는 가장 중요한 의거 순간이 빠져 있어 필름의 원본을 찾기 위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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