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개인정보 확인 [사진 출처=KT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KT 개인정보 확인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KT 이용자만 피해를 입은 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KT 측은 가입 중인 고객 외 수개월 전 번호 이동을 한 고객들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불법행위라 KT 측이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은 낮으며, 지난해 해킹 사건으로 유출된 개인정보를 불법 TM업체가 입수해 이용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사고 이후 유출된 정보를 모두 회수했다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복사본이 재판매돼 유통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수개월 전 번호 이동을 한 다른 통신사 이용 고객도 KT 개인정보 확인을 통해 정보 유출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한편, KT 홈페이지 해킹으로 981만 8074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현재 KT는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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