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중학교와의 경기 초반에는 1:3으로 뒤지다가 접전에 접전을 거듭하며 연장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면서 6:5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상인천중은 전날 9일에 벌어진 준결승 경기에서도 동인천중과 승부차기까지 치열한 타격 전을 벌여 12:11로 승리하여 지난해 동산고등학교배 야구대회와 인천고등학교배 야구대회의 당당한 우승에 연이은 쾌거를 이루어내어 야구명문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우승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는 5월 인천에서 열릴 43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몇 번의 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지만 작년부터 올해 첫 야구대회까지 연이은 우승을 차지한 상인천중 야구부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습, 훈련을 통하여 실력 향상이 눈에 띄는 상인천중 야구 선수들은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지도교사 박성우 교사는 “우리 선수들이 늘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한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선수로서의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인천중 이석봉 교장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지만 그동안의 선수들의 노력의 결과로 우승을 할 수 있어 기쁘고, 지금까지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감독과 지도교사, 학부모님 모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꿈은 이루어진다.!”야구명문 상인천중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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