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내산리 묵목동마을에 군내버스가 들어왔어요

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연천군은 지난 10일부터 교통불편지역인 신서면 내산리 묵목동에 군내버스를 개통해 하루 5회 운행키로 했다.

지난 10일 신서면(면장 조용만)에 따르면 “군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온 신서면 내산리 묵목동 지역에 대해 개통 운행돼 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군내버스가 개통된 신서면 묵목동 마을은 경기북부지역 명산인 고대산 기슭에 자리 잡은 전형적인 산간 오지로 20가구 3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최근 들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외지인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이번 군내버스 개통으로 그동안 대중교통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교통편익은 물론 산세가 수려한 내산리 임도를 찾는 탐방객들에게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내는 산간 오지지역이 많아 버스업체가 적자 운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버스운송업체와 협의해서 점차적으로 버스노선을 연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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