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유화의 미학'을 화폭에 담아내는 양옥경 서양화가의 초대개인전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빛, 세상 속에 빛'을 주제로 한 작품 50여점이 선보인다.
양 작가는 독수리, 나비, 튤립, 리본 등을 캔버스에 담아냈다.
그는 작품 '리본'은 '사랑하는 이에게 바치는 선물과 같은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상의 사물이 가지는 '메세지'를 '희망'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04년 대한민국미술문화대상전 서양화부분에서 특선에 당선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창작미술협회전과 구상전, 정수미술대전에서 입선을 수상했다. 국내는 물론 프랑스, 홍콩, 중국 등에서 개인전과 그룹 초대전, 아트페어 등에 출품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작품 속에서 관객들에게 바라는 것은 진정으로 예술을 이해하고 사랑해 주길 바란다"며 "예술을 보고, 느끼는 건 공식을 없으테니 관객들이 마음으로 함께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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