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교육청,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등은 함께 11일 오후 2시 지난해 교통사망사고 발생현황 및 분석을 토대로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한 기관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근 제주지역은 교통사고가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이날까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24명에 이르는 등 교통안전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도는 △위험도로ㆍ사고잦은곳 개선사업 △어린이ㆍ노인 보호구역 개선사업 등 교통안전시설 개선으로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찰은 ‘안전띠ㆍ안전모ㆍ안전조끼’ 3개를 필히 착용하는 운동을 적극 추진하며 전 도민이 동참하는 ‘착한운전 마일리지’ 교통안전 문화운동, ‘교통질서 확립의 달’ 운영을 통해 교통사고예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 사망사고 증가원인 4대 악화지표 분야(노인사망ㆍ차량단독ㆍ렌트카사고ㆍ음주운전)를 중점관리 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를 극대화 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교통안전 명예교사, 녹색어머니회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체계적인 학교 안전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도로교통공단과 교통안전공단에서도 운전자 특별교통안전교육 및 운수업체 등 사업용차량 운전자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교통사고 사상자 발생에 대해 공동책임 의식을 가졌다.
각 기관 및 부서가 교통안전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히 협조하면서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교통사고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안전도시 관광제주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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