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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수수 혐의 한수원 부사장 사무실 압수수색(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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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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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지청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서 이청구 부사장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또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이 부사장과 함께 근무했던 부·차장 등 중간 간부 4명의 사무실을 함께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부사장 등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모 원전 업체로부터 부품 납품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부사장 등의 사무실에서 컴퓨터 파일과 회계 장부 등을 확보해 정밀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검찰은 중간 간부 4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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