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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체코서 불의의 사고 재학생에 '후원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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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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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과기대]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지난 2월 체코 프라하에서 여행 도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진 본교 재학생 김효정(20)양을 돕기 위해 후원회를 조직하고 대대적인 모금활동에 나섰다.

후원계좌를 개설하고 모금함을 학내 곳곳에 마련하자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학생과 교수,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모금함을 찾아 3000여만원이 모였다. 모금액은 곧 전달할 예정이며, 학교 측은 2014학년도 1학기 등록금도 전액 지원했다.

앞서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각각 1000만원을 지원했고, 지난 5일 대한항공은 귀국에 따르는 항공권 등 부대비용 전액을 지원해 김양의 안전한 귀국을 도왔다. 외교부와 현지 주 체코 대사관, 체코 현지 교민들도 모금활동에 동참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목회자들도 후원회를 조직하는 등 각계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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