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오른쪽 겨냥한 후 드로 구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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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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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PGA투어 장타자 스탠리의 ‘300야드’ 비결…몸 느슨하게 하고 백스윙 서두르지 말아야

미국PGA투어의 장타자 카일 스탠리의 드라이버샷 임팩트 모습.                 [사진제공=골프다이제스트]



카일 스탠리(26·미국)는 미국PGA투어에서 내로라하는 장타자다. 그의 올시즌 드라이버샷 평균거리는 300.0야드로 이 부문 20위다. 그의 드라이버를 떠난 볼의 체공시간은 평균 7.3초다. ‘캐리’(떠간 거리)만 약 290야드에 달한다.

그는 파5홀에서 의도적으로 드라이버샷 거리를 극대화한다고 한다. 그는 이를 ‘파-5 기어’라고 부른다. 스탠리가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 실은 장타요령 네 가지를 요약한다.

1.드로를 구사하라
드로가 페이드보다 멀리 나간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스탠리는 드로를 구사하기 위한 셋업시 스탠스를 평소보다 조금 더 벌린다. 그런 후 뒷발(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발)을 목표라인에서 뒤로 조금 뺀다. 그런후 어깨와 힙도 그 스탠스 라인을 따라 정렬한다. 그러면 몸은 목표보다 약간 오른쪽을 향하게 된다. 볼은 앞발끝 선상에 놓고 티는 약간 높게 꽂는다. 앞(왼) 어깨는 뒤(오른) 어깨보다 높아야 한다.

2.여유를 가져라
백스윙을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어깨는 볼 뒤쪽을 가리킬 정도로 충분히 돌려준다. 그런 후 임팩트존에서는 상체가 볼 뒤쪽에 남아있게 하면 파워를 창출할 수 있다.

3.몸이 느슨해야 한다
몸의 어느 한 부분이라도 경직돼 있으면 안된다. 팔은 스파게티로 만들어진 것처럼 유연하게 유지한다. 그러고 몸통 회전으로 팔을 채찍질하는듯한 느낌으로 샷을 해야 한다.

4.목표 오른쪽을 향해 스윙하라
클럽은 ‘인-아웃’의 궤적을 유지하면서 목표 오른쪽을 향해 스윙한다. 그 대신 클럽페이스는 스윙 경로에 대해 닫히게끔 돌려주어야 한다. 그러면 볼은 낮게 날아가 지면에 세게 부딪친 후 살짝 왼쪽으로 한참 굴러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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