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운석으로 판명될 경우 가치는 얼마일까?
지난 10일 경남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의 한 비닐하우스에 떨어진 암석이 운석일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에 운석에 대한 가치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운석 가치는 희귀성이나 크기, 성분 등을 따져야 한다고 밝혔다. 진주교육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장 김경수 교수는 "운석으로 판명날 경우 1948년 이후 두 번째 운석으로 희소성과 학술적 가치가 상당하다. 운석 크기나 나이 등을 종합해 분석하면 가격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러시아에서 발견된 운석으로 만든 소치올림픽 금메달 가격은 1g당 236만원으로 순금의 40배에 달한다.
한편, 진주 운석 추정 암석은 1~2주일 정확한 분석작업을 거쳐야 운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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