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에 도난 여권을 가지고 탑승한 승객의 정보를 조사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FBI는 말레이시아로부터 지문을 받아 신원을 조회하고 있다. 이 지문은 당시 이들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할 때 찍은 것이다. FBI 기록 가운데는 비행금지승객 명단, 테러 연루 용의자 목록 등이 있다.
그러나 이들은 밀입국자로 추정되며 항공기 실종과 연관이 없을 수 있다고 미국 고위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당국은 이날 탑승 수속을 밟았지만 비행기에 타지 않은 승객이 5명이 된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들에 대한 조사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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