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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업계,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기금 50억원 추가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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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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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LPG 희망충전기금 출연 협약식 개최

(왼쪽부터)홍준석 대한LPG협회장과 구자용 E1 회장, 김준동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김정근 SK가스 대표이사 사장, 김정관 희망충전기금운영위원장이 LPG 희망충전기금 출연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LPG협회]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LPG업계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회공헌기금 50억원을 추가 출연한다.

대한LPG협회는 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복지사업 강화를 위한 'LPG 희망충전기금 출연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용 E1 회장, 김정근 SK가스 사장, 김준동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홍준석 대한LPG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LPG 희망충전기금은 지난 2012년 E1과 SK가스이 각각 50억원을 출연해 100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번 추가 출연으로 150억원으로 규모가 늘었다.

업계는 이 기금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4만여 가구에 LPG 바우처(교환권)를 지급했으며, 지금까지 25억원 이상을 택시업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농어촌 등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각 가정을 배관으로 연결해 LPG를 공급하는 마을단위 배관망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산업부 지원 아래 전국 18개 마을에서 추진되며, 이 중 저소득가구의 자기부담금은 업계에서 부담한다.

홍준석 대한LPG협회 회장은 "어려운 이웃의 에너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복지사업이 이번 LPG 희망충전기금 추가 확충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며 "에너지 소외계층의 복지 구현을 위해 투명하고 성실하게 기금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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