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LAC 사이버사무국은 상설사무국이 없는 FEALAC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FEALAC 내에 온라인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설치를 제안해 2011년 3월 서울에서 개소했다.
FEALAC은 36개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와 중남미 양 지역간 유일한 정부간 다자협의체로 싱가포르 고촉통 총리가 칠레 방문시 1998년 9월 창설을 제안해 1999년 9월 공식 출범했다.
한국, 중국, ASEAN 10개국, 호주, 뉴질랜드, 몽골을 포함한 동아시아 16개국과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등 중남미 20개국이 회원국이다.
이 워크숍에는 FEALAC 전체 회원국 36개국 중에서 해외에서 14개국 22명이 참가하고 국내에서는 각 회원국 주한 외교 공관에서 FEALAC 업무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13년 6월 제6차 외교장관회의에 제출되었던 비전그룹 최종보고서가 제시한 권고사항들에 대한 각국별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후속조치를 협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제4차 FEALAC 외교장관회의(2010년 1월, 일본)에서 사이버사무국을 유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매년 FEALAC 발전 전략 및 양 대륙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워크숍을 개최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동아시아 지역조정국(2004-2007), 실무그룹 공동의장국(2007-2013)을 역임한 바 있고, FEALAC 비전그룹을 창안하는 한편 사이버사무국을 유치하여 운영해오고 있는 등 FEALAC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사이버사무국 워크숍은 FEALAC 내 우리나라의 주도적인 역할을 부각시키고 동아시아-중남미 지역간 협력 증진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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