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오후 2시 훈련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2시 20분까지 20분간 실시되며, 이 시간에는 시민들을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민방위 대원, 경찰, 유도 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지정대피소나 건물지하 등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또,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갓길로 정차 한 후 승객을 대피시켜야 하며, 대피가 어려운 경우에는 차내에서 라디오 방송을 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병원, 지하철 및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는 통제에서 제외돼 정상 진료 및 운행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민방공 훈련에서는 △재한 외국인 140만 명,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 시대에 걸맞게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비상시 대처 요령을 적극 설명하고 △노인 및 어린이와 같은 이동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내 주변 대피소 가보기’체험과 전시 국민대피요령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총 1235개소의 대피소를 확보하고 그동안 주민들이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대피시설을 스마트 폰을 활용해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있도록 ‘비상대피시설 검색 QR코드 스티커’를 제작 버스정류장 등 공공시설 안내판에 부착해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비상사태를 대비한 훈련인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질서 있는 시민의식이 요구 된다”며“시민들께서는 민방공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훈련 유도 요원들의 안내에 적극 따라줄 것”을 당부하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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