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롯데마트, 채소값 폭락 어려움 농가 돕기 나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3-12 08: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마트는 오는 19일까지 채소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200t 물량의 채소를 긴급 방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겨울 따뜻한 날씨로 채소 작황이 좋았던데 반해 수요가 그에 미치지 못해 채소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채소 농가가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서울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 기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배추가 70%, 얼갈이가 47%, 열무가 13% 각각 전년 대비 가격이 하락했다.

현재 출하 중인 상품 외에도 양파·감자 등이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는 품목들도 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있어 농가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채소 농가를 돕기 위해 해남·남양주·포천 등의 산지 농가로부터 채소 200t을 긴급 매입해 소비 촉진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우선 배추(1통)·얼갈이(1단)·열무(1단) 등을 1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경기 시금치(1단)를 1200원에, 한재 미나리(100g)를 1300원에 선보인다.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팀장은 "풍년이 농가를 어렵게 만드는 이례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채소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농가에 쌓여있는 재고 부담을 줄이고 채소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