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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쓰레기 원룸 촌, 상가 밀집지역 등 무단 투기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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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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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당진시가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의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주)가곡환경, 마을 이‧통장과 함께 대대적인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에 나섰다.

이번 민‧관 합동단속은 1995년 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시행 된 이래 18년이나 지났음에도 여전히 상가 밀집지역과 원룸 촌 등을 중심으로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얌체족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당진지역은 먹자골목과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늘어난 원룸 밀집지역, 원도심지역 등을 중심으로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는 사례가 많아 악취 등으로 지역주민들이 고통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오는 21일까지 대대적인 불법투기 단속을 벌일 계획으로, 이번 단속에는 당진 시내권 외에도 합덕, 송악, 신평, 석문의 원룸 밀집지역과 상가지역에 대해서도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의식 향상과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단속에서 적발될 경우에는 단순 계도에 그치지 않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단속 기간 중 배출 안내문도 함께 나눠 주는 등 홍보활동도 병행해 시민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명품 당진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쓰레기 무단 배출, 금연구역 내 흡연 행위와 같은 기초질서를 위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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