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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목격담, ‘마담 뺑덕’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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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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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마담 뺑덕'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겨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로 재탄생시킨 가운데 정우성 목격담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이 지난 5일 전라남도 남원에서 크랭크인 됐다.

정우성 목격담과 함께 파격 변신 예고로 화제를 모은 ‘마담 뺑덕’의 첫 촬영 현장은 남원의 한 놀이공원. 네티즌들은 정우성 목격담이라며 ‘마담 뺑덕’ 촬영 현장을 SNS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정우성 목격담이 퍼진 현장은 서울에서 내려온 대학교수 학규와 지방 소도시의 놀이공원에서 일하는 스무 살 처녀 덕이의 첫 만남으로, 헤어날 수 없는 지독한 사랑이 시작되는 장면이었다. ‘효’의 미덕을 대표하는 ‘심청전’을 욕망의 이야기로 바꿔 생생하게 현대로 불러낸 ‘마담 뺑덕’에서 파격적인 운명을 향해 걸어 들어가는 두 사람이 함께 한 첫 순간이었던 셈이다.

목격담의 주인공 정우성은 벗어날 수 없는 독한 사랑의 한 가운데, 시력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학규’로, 이솜은 모든 것을 건 사랑에 버림받은 후 그를 파멸로 몰아넣으려는 여자, ‘덕이’로 분했다.

첫 촬영을 마친 정우성은 “오늘 덕이가 일하는 놀이공원에서 첫 촬영을 했는데, 솜이 씨와의 첫 연기인데도 불구하고 설렌 만큼 잘 된 것 같다. 처음 도전하는 장르이기도 해서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크다”며 ‘마담 뺑덕’에 임하는 기대감을 밝혔다. 욕망과 집착, 지독한 사랑을 다루는 영화지만 학규와 덕이의 첫 만남인 만큼 두 배우는 바이킹을 타는 장면 등 여느 커플과 다름없는 데이트 장면으로 첫 촬영을 끝마쳤다는 후문이다.

이솜은 정우성과의 첫 호흡에 대해 “리딩을 함께 많이 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많이 떨렸다. 하지만 촬영을 하다 보니 긴장도 풀리고 재미있다.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학규와 덕이 사이에서 아버지를 증오하며 덕이에게 집착하는 학규의 딸 청이 역에는 올해 열 여덟 살의 나이로, 영화 ‘붉은 가족’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신예 박소영이 캐스팅돼 두 남녀의 파국에 한 축을 담당하는 도발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심청전’을 사랑과 욕망, 집착의 이야기로 비튼 신선하고 충격적인 스토리, 벗어날 수 없는 독한 사랑과 욕망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어가는 학규 역 정우성의 파격 변신, 스무 살 처녀에서 팜므파탈까지 복합적인 매력을 선 보일 이솜과 도발적 신예 박소영까지. 본격 치정 멜로의 새로운 세계를 펼쳐 보일 ‘마담 뺑덕’은 3개월 간의 촬영을 거쳐 2014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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