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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도병목지점 개량사업 국비 867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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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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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내 36개 지점, ‘전국 국도 병목지점개량 5단계 기본계획’에 반영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상습적으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국도 1호선 천안 직산사거리를 포함한 도내 국도 36개 지점에 대한 개량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전국 국도병목지점 개량 5단계 기본계획’에 국비 867억 원이 반영되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전국 국도병목지점 개량 5단계 기본계획에 반영된 도내 국도 36개 지점은 ▲교차로 개선 31곳 709억 원 ▲오르막차로·단구간 확장 2곳 153억 원 ▲버스정차대 설치 4곳 5억 원 등이다.

 이번 기본계획 반영은 그동안 도가 지역 국회의원,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해당 시·군 등과 협력해 도내 국도의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사고방지를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특히 이번에 교차로 개선사업이 추진되는 천안 직산사거리는 하루 평균 5만여 대의 차량이 지나는 구간으로, 이전에도 병목현상으로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어왔으며 지난 2012년 인근에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가 생기면서 교통 체증이 더욱 악화됐다.

 이에 도는 지역 국회의원 및 천안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을 거듭해 이번에 국비 393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반영된 사업이 조속히 완료되도록 관계 기관에 협조를 구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도내 병목지점 또는 교통정체 구간을 조사해 개선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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