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패와 기율위반 등 처벌 중국 고위관료 예년의 5배”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한 지난해 부패와 기율위반 등으로 처벌된 고위관료들이 예년의 5배가 넘는다는 통계가 나왔다.

12일 중국청년보에 따르면 중국 사회과학원은 '중국법치 발전보고서'에서 “지난해 처벌받았거나 처벌절차가 진행 중인 장차관급(省部級 정부직) 관료는 총 31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이름과 혐의가 공개된 장차관급 관료는 27명이고 아직 신원이 불분명한 사람은 4명이다.

모지훙 사회과학원 법학연구소 부소장은 “1987년부터 2012년까지 25년 동안 처벌받은 고위관료는 모두 145명(정치국원 3명, 부위원장 1명 포함)”이라며 “이는 연평균 5.8명꼴로 처벌받은 것이다. 2013년에 31명이 처벌받은 것은 25년 평균치(5.8명)의 5.25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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