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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협력하면 매출ㆍ고용 두마리 토끼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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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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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중소식품기업 협력지원사업 추진 결과 발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중소식품기업이 서로 협력해 제품 개발, 생산, 판매 등을 실시한 결과, 매출과 고용을 동시에 늘리는 데 성공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중소식품기업 협력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18개 협력사업(73개 업체 참여)에서 163건의 신제품과 정규직 고용창출 215명(정규직 외 임시직 96명, 일용직 797명), 매출증가 182억원, 미국 LA 등 해외 거점 2곳 확보, 국산원료 131억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실제 전통주업체 20곳이 연합해 중소공동판매장 ‘통(TONG)’을 개설해 매출을 약 23억원 늘리고, 공동수익의 20%는 마케팅비용으로 재투자했다.

또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유제품을 생산하던 ㈜데어리젠과 판매업체 ㈜All Star F&B 트레이딩은 ‘치즈스푼’이라는 공동브랜드로 외식사업에 진출, 모짜렐라치즈·효소숙성치즈 등 24종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연간 매출 21억원, 일자리 27개를 창출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45억원의 예산으로 15개 협력사업을 지원해 중소식품업체들의 매출증대와 고용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소식품기업 공동협력지원 사업은 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공동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협업을 통한 수익 증대 및 고용창출의 좋은 성공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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