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평균 500가구 미만 공급 가뭄지역, 분양물량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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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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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동, 양천, 경기 구리, 광명 등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지난 3년간 연평균 500가구 미만이 분양된 서울·수도권의 공급 가뭄지역에 3월 이후 신규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공급 가뭄지역은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가치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니즈가 높다.

실제 지난 3년간 평균 106가구 공급에 그친 서울 금천구에서는 2월 분양한 롯데캐슬골드파크1차가 2개월만에 90% 이상 계약된 바 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 팀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위례신도시, 강남권 재건축 등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조금씩 회복되는 추세라 건설사들의 분양가 인상 움직임도 있어 실수요자들은 공급 가뭄지역의 신규 분양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3년동안 400여가구가 분양된 강동구에서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고덕동 고덕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를 3월 중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92㎡ 총 3658가구 규모로 84~192㎡ 11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 역세권이며 명덕초, 명일중, 배재고 등이 가깝다.

3년 평균 218가구 분양에 그친 양천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신정동 신정4구역을 재개발하는 목동힐스테이트 분양에 나선다. 전용 59~155㎡, 총 1081가구 중 426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내거리역, 5호선 신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며 목동 일대 편의시설, 학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3년 평균 109가구가 분양된 노원구에서는 SK건설이 월계동 월계3구역 주택재건축을 하는 꿈의숲SK뷰를 4월 공급한다. 전용 59~84㎡, 총 472가구 규모로 29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북서울 서울숲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월계근린공원, 우이천이 가깝다. 서울지하철 의정부선과 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을 이용할 수 있다.

3년 평균 36가구 분양에 그친 종로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사직동 사직2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사직2구역)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40㎡, 총 486가구 중 115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사직공원, 경희궁, 인왕산 등이 가깝다.

3년간 180여가구가 분양된 중구에서는 GS건설이 중구 만리동2가 만리2구역을 재개발하는 만리자이를 10월 중 분양한다. 전용 59~105㎡, 총 1352가구 규모로 이 중 40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 4호선 환승역인 서울역, 2호선 아현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등이 자리한다.

3년 평균 470여가구가 공급된 구리시에는 포스코건설이 구리시 갈매보금자리지구 C-2블록에 짓는 갈매 더샵 나인힐스를 다음달 공급한다. 전용 69~84㎡ 총 857가구 규모다. 갈매지구 남단에 위치해 북부간선로 신내IC 진입이 쉽고 서울 중랑구, 노원구 일대 접근이 쉽다. 그린벨트 해제구역으로 단지 내 1km 산책로, 인근에 근린·역사공원 등이 있다.

3년간 114가구가 분양된 광명시에는 대우건설이 일직동 광명역세권지구 주상복합용지2에 짓는 광명역푸르지오(주상복합)를 5월 중 분양한다. 전용 59~103㎡, 총 640가구 규모다. 광명역세권지구에는 코스트코가 운영중이며 이케아, 롯데몰 등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 광명역 이용이 편리하고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의 차량 진입이 쉽다.

3년동안 330여가구가 분양된 양주시에는 대우건설이 양주옥정지구 A9블록에 들어서는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를 5월 선보인다. 전용 59㎡, 총 1862가구 규모로 양주옥정지구 첫 민간 분양 아파트이다. 단지 인근에 양주신도시 중심상권이 들어설 예정이며 김삿갓공원, 회암천 생태하천, 호수 등이 조성된다.

3년 평균 490여가구가 분양된 의왕시에는 서해종합건설이 오전동 324-3번지에 짓는 서해더블루(주상복합)를 6월 분양한다. 전용 84~156㎡ 총 536가구로 구성된다. 경수산업도로를 통해 과천의왕간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쉽고 의왕, 군포, 안양일대 공단 등 업무시설 등으로 관련 종사자 수요가 두텁다. 평촌일대 편의시설, 학원가 등을 이용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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