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 사랑의 전통장 담그기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회장 한영숙)는 12일 군 임원 및 읍․면 회장 등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사랑의 전통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음식인 장에 대한 소중함과 착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24개의 항아리에 메주를 씻어 말려 차곡차곡 쌓고 소금물을 붓는 작업과 청양산 고춧가루를 이용한 고추장 담그는 작업이 진행됐다.
이후 40여 일간 장 가르기, 숙성 등 여러 단계를 거쳐 된장, 간장, 고추장이 완성되면 관내 소외계층 100가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는 올해부터 앞으로 매년 우리 콩과 고춧가루로 전통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해 전통 식문화 보급과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영숙 회장은 “우리 전통 식문화를 계승해 올바른 먹거리를 지키는 일은 생활개선회원들의 역할이자 의무”라며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옛 먹거리를 전통 방식으로 되살리고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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