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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 선진화 방안에 비즈니스호텔, 지식산업센터 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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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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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상가 등 대표적인 수익형부동산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비지니스 호텔, 지식산업센터 등 틈새상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에 따라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은 임대수익에 대한 세금이 부과되면서 투자수요층이 얕아질 전망이다. 반면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과 관련이 없는 비즈니스호텔, 지식산업센터 등이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에서 이탈한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즈니스호텔은 2012년 이후 일반인들의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틈새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호텔은 거대자본이 투입되므로 자본력 있는 주요기업들만의 수익창출 모델이었으나 2012년 1월 공중 위생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일반인의 투자도 가능해졌다. 비즈니스호텔은 객실 별로 구분등기가 가능하고 자유롭게 매매(분양)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임대제한 규제가 올해 상반기 중 폐지 될 예정으로 향후 일반인들도 손쉽게 투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올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받게 되면 취득세 50%, 재산세 37.5%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보행도로를 따라 테라스를 설치한 스트리트형 테라스 상가도 인기를 끌고 있다.

◆비즈니스호텔

비즈니스맨이나 관광객들이 장기 투숙하기 편리하도록 만든 호텔을 말한다. 이 호텔은 비즈니스맨들이 작업에 필요한 설비들도 구축돼 있으며 일반호텔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외국관광객들의 수요가 커지면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 4대문 주변과 강남권, 제주도 등에 비즈니스호텔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롯데그룹(마포구 동교동), 한화그룹(중구 회현동), 신세계그룹(중구 명동), 신라호텔(강남구 역삼동) 등은 이미 비즈니스호텔 사업(자체사업)에 뛰어들었다.

일반인들이 투자가 가능한 ‘분양형 비즈니스호텔’도 등장했다. 세계적인 호텔그룹으로 알려진 윈덤그룹 브랜드인 데이즈 호텔이 ‘데이즈호텔 제주 서귀포’를 이달 분양할 계획이다. 데이즈호텔은 전세계 1800여곳에서 운영중인 유명 체인호텔이다. 이 호텔은 해양레저ㆍ관광도시로 개발되는 ‘서귀포 관광미항(2020년 완공)’이 가깝다.

◆지식산업센터

지식산업센터는 도시 내에 산업단지 역할을 담당해 유사업종 군락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또 대도시 부근에 입지하므로 인력수급이 원활하고 물류비용도 절감되는 효과도 있다.

올해 신규 공급되는 지식산업단지 중에서는 강남권에 위치하고 위례신도시와 인접한 문정지구 분양물량을 눈여겨 볼만하다. 문정지구는 미니신도시급(56만㎡)으로 개발되며 행정법조타운과 미래형 업무단지로 조성된다. 문정지구 주변에는 KTX 수서역이 2015년쯤 개통될 예정이며 위례~신사선 경전철도 조성될 계획이다.

현대엠코는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에 들어서는 ‘문정역 현대엠코 지식산업센터’를 오는 4월 분양한다. 지하철8호선 문정역과 바로 연결되며 업지 바로 옆으로는 문정법정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근린공원도 가깝다.

◆스트리트형 테라스 상가

강남의 신사동 가로수길,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처럼 길을 따라 상가들이 형성돼 있는 것을 말한다. 이 상가들은 유동인구의 도보 동선에 따라 배치돼 인근 배후수요를 확보하는데 유리하다. 테라스상가는 외부공간까지 활용하므로 실사용 면적을 넓히는 효과가 있다. 또 고객들에게는 야외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젊은 층에 인기가 많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2구역 단지 내 상가 ‘텐즈힐’은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청계천과 동대문상가가 인접한다. 이 상가는 왕십리뉴타운2구역 단지 내 스트리트형 테라스상가이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 상업시설을 분양중이다. 최고 높이 34층 4개동 총 1590실 규모 오피스텔의 단지 내 스트리트형 테라스상가이다. 정자동 IT밸리 및 테크노밸리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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