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애아 전문 시립 서호어린이집 개원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가 장애아를 위한 전문어린이집 ‘시립 서호어린이집’을 건립하고 12일 개원했다.

시에는 현재 이번 서호어린이집을 포함해 31개의 시립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장애아보육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어린이집은 서호어린이집이 관내 최초다.

그동안 시에는 장애아를 전문적으로 보육할 어린이집이 없어 장애아보육이 취약한 상태였지만, 이번 서호어린이집이 개원함으로써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립 서호어린이집(팔달구 화서동 410-6)은 연면적 836.76㎡에 지상 2층 규모로, 보육실 유희실 치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호어린이집은 장애아동의 심신건강과 올바른 정서발달을 위해 성장단계별로 개인의 신체구조와 적성 능력 등을 고려하고, 이에 맞는 교육과 재활교육 등을 진행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육교사 14명이 장애반 6반, 비장애반 4반 등 총 10개반 40명의 아동들을 보육한다.

염태영 시장은 “부모가 마음놓고 사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질높은 영유아 보육서비스가 확대돼야 한다”며 “특히 이번 시립 서호어린이집의 개원은 장애아동도 보육서비스를 온전히 받을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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