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아 공중화장실 이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예방 차원에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공중화장실과 개방화장실 36곳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지난겨울 추위로 동파되거나 파손된 시설이 없는지 살피고 이상이 발견되면 건물 관리자나 공중화장실 관리인에게 시설을 신속히 보수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장지․비누․수건 등 필수용품 비치 유무와 대․소변기 및 세면기 청결 여부 등도 점검한다. 위생관리가 소홀한 경우 관리자에게 청결히 관리하도록 강력하게 지도할 방침이다.
또한 건물관리자에게 공중화장실을 24시간 상시 개방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이는 휴일이나 야간에는 화장실 문을 잠가 두는 경우가 많아 종종 화장실 이용에 불편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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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은 그 지역의 민도를 알 수 있는 척도가 된다”면서 “시민들과 외지에서 오신 손님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화장실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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