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상화와 김연아가 서로를 치켜세웠다.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8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이상화와 김연아는 최우수선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상화는 "김연아 하면 아름다움을 연기하는 종목의 선수다. 다들 부르듯이 '연느님' '여신'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고 김연아를 극찬했다.
이에 김연아는 "이상화 언니와는 밴쿠버와 소치까지 함께 했다. 또 같이 메달도 따서 기쁘다. 언니가 '연느님'이라고 했는데 그러면 나는 '상느님?'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행사장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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