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진주에서 또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발견됐다,
11일 오후 4시 30분쯤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의 한 밭에서 일을 하던 A(80)씨가 암석을 발견해 언론에 공개했다.
이번 발견 장소는 운석 추정 암석이 처음 발견된 진주의 한 비닐하우스와는 4㎞ 정도 떨어진 곳이다.
A씨는 "이날 밭을 둘러보다가 평소 보지 못한 돌덩어리가 있어 면사무소에 신고했다. 최근 운석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운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발견된 암석은 가로 세로 각각 15㎝, 높이 17㎝ 정도로 크기에 비해 무거운 편이었다. 특히 표면이 탄 듯 시커먼 색깔을 띠고 있었다.
한편, 시는 이 암석을 극지연구소에 보내 운석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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