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스닥 진입문턱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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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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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증권거래소 전경.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창구로 활용되고 있는 차스닥(창업판) 기업 상장 문턱이 낮춰질 전망이다.

중국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기간 전인대 대표로참석한 선전증권거래소 쑹리핑(宋麗萍) 총경리는 “현재 차스닥 기업공개(IPO) 요건을 수정 중”이라며 조만간 공표 예정이라고 전했다.

쑹 총경리는 “3년 연속 이윤 개선 등 일부 논란이 됐던 상장 요구조건이 수정될 것”이라며 “잠재력있는 기업들이 더 많이 차스닥에 상장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9년 10월 30일 성장성이 높은 중소기업 28개사들의 참여로 설립된 차스닥은 출범 5년 만에 인터넷, 신에너지,환경보호, 의료, 문화 등 신흥산업 영역의 300여개 기업이 상장한 중국판 나스닥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알리바바나 당당왕 등 중국 대표 신흥 기업들이 해외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차스닥 발전의 한계로 지적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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