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은 11일(현지시간) AFP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크림반도에 대해 “군사작전을 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대통령 권한대행은 “(크림자치공화국이 러시아 귀속을 위해 하는 주민투표는) 엉터리다. 크림반도 주민 대부분은 이 도발을 거부할 것”이라면서도 “(러시아에 면한) 동부 국경이 노출되고, 우크라이나를 지킬 수 없어 크림반도에서 군사작전에 나설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상당한 규모의 전차 부대가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 인근에 집결해 있다”며 “그들은 우크라이나 본토에 개입할 구실을 만들기 위해 우리를 도발하고 있다. 크렘린의 시나리오에 따라갈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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