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주소방서 곤지암119 안전센터에 근무중인 강범모(45) 소방위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안한 ‘생명의 선 대피동선(라인)설치’가 제안제도 활성화 표창을 받아 주목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12일 오전 지난해 제9회 경기도 제안심사위원회에서 동상으로 채택된 강 소방위의 제안제도에 대한 표창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20년간 현장업무를 수행하며 느낀 강 소방위의 부모의 마음이 담긴 ‘생명의 선 대피동선(라인)설치’는 각종 화재 시 위험대처능력이 미숙한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본능적이면서 자발적인 대처능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만들어졌다는 평을 얻고 있다.
한편 강 소방위는“아이들에게 화재 시 안전하게 피난 할 수 있는 대피동선을 설치 한 것과 안한 것은 큰 차이를 보인다”며 “7살 딸을 가진 아빠의 마음으로 제안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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