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줄 왼쪽부터 5번째 이영채 일념장학회 이사장. [사진제공=동국대 경주캠퍼스]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일념장학회(이사장 이영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일념장학회 장학금은 불교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일념장학회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올해 15명의 학생이 총 15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일념장학회는 1995년 이영채 이사장을 중심으로 11명의 불자들이 불교인재 양성에 뜻을 두고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승가대학 및 종립학교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내에도 2009년 일념장학회를 설립해 2010년부터 작년까지 총 56명의 학생에게 5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영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장학생들에게 “오늘을 계기로 물질보다 인간이 존중되고 성실한 사람이 돋보이는 인간사회를 제도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일념장학회 장학금의 깊은 의미를 마음 깊이 새겨 부처님의 뜻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2006년 2월 제2차 여성불자 108인에 선정됐으며, 2008년 12월 조계종 포교대상 원력상을 수상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