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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유아인 "군입대, 아직은 미정…의미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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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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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유아인 [사진제공=JT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유아인이 군입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유아인은 12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영화 '베테랑'에 출연한다는 기사가 나갔다. 군입대와 관련해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유아인은 "아직 명확하게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 언제쯤 군입대를 하게 될지 확답은 어렵다"면서도 "군대가 앞에 있다는 사실에 여러 가지 생각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29세, 군대 미필 배우가 '밀회'를 선택한 것은 좋았다. 배우로 제대로 연기하고 갈 수 있는 생각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 그동안 작품을 선택하면서 고려했던 수많은 생각들에서 벗어나 조금 더 순수하게 배우 본연의 자세에 맞게 선택했다"고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아인은 6세 때 이사간 집에 있던 낡은 피아노와 만나면서 피아노에 빠지게 되는 이선재 역을 맡았다. 우연한 일을 계기로 오혜원(김희애)을 알게 되고 어느새 그녀를 사랑하게 되며 위험한 사랑을 시작한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는 성공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오는 1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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