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간 사형수로 복역한 60대, 무혐의로 풀려… "기분 좋다"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 루이지애나주 교도소에서 사형수로 26년 복역한 60대 남자가 무혐의로 풀렸다. 

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글렌 퍼드(64)는 지난 1983년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 보석세공 겸 시계제조공인 이사도어 로제먼(56)을 살해한 혐의로 1급 살인죄 사형을 선고받았다.

퍼드는 결백을 주장했지만 1988년 8월부터 사형수 동에서 지냈다. 그렇게 26년이 지나고 루이지애나 연방지법 라모나 이매뉴얼 판사는 10일(현지시간) 사형 판결을 번복했다.

퍼드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통해 죄가 없다고 판결한 것이다. 퍼드는 판결 소감에 대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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