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적조내습 대비 전 방위 대응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이두환 동해안발전추진단장, 경북도에서 수습 중인 해양수산부 소속 사무관 2명 등이 은적조 내습 우심 지역인 경주, 포항을 중심으로 전해수황토살포기, 황토적치장, 육상수조식 해수 양식장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고, 3월중에는 유관기관 등 전문가연석 실무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도는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해 육상양식장 취수시설 개선에 12억 원을 투입, 올해 적조내습 전 사업을 마무리 하고 액화산소 공급 확대, 신선해수 공급, 적조방제 장비지원 등 적조방제 사업비 9억 원을 확보해 매년 여름이면 되풀이되던 적조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두환 경상북도 동해안발전추진단장은 “정부 계획에 따라 우리도 실정에 맞는 종합대책을 단계별로 수립하고, 지난해 적조 방제 시 문제점을 분석해 개선해 나가는 한편,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어업인들이 선호하고 요구하는 방제대책 부분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상북도에는 양식장 130여 곳에서 830만여 마리의 어류를 양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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