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2일 발간한 ‘Korea 이미지를 근거로 한 해외 마케팅 전략 : 중국편’에 따르면 ‘한국이라고 들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이라는 질문에 대해 중국인 응답자 263명 중 28.1%가 ‘패셔너블’이라고 답했다. 한류 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패션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인이 한국 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삼성은 26.6%로 2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IT 강국(12.2%), 하이테크(11.4%) 순이었다. 2순위로 밀리긴 했지만 삼성과 더불어 IT‧전자 산업에 대한 이미지가 역시 주를 이뤘다.
한국 이미지 형성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로는 TV드라마(73.4%)가 첫째로 꼽혔다. 이어 음악(8%), 영화(4.9%) 등이 언급됐다.
한국의 대표제품으로는 화장품(29.7%)을 꼽았다. 휴대전화(25.5%)와 가전제품(19.4%)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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