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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옥 천안함 유족협의회장, 1일 명예집례관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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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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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동안장식 주관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이인옥 천안함 유족협의회장이 12일 국립대전현충원 1일 명예집례관으로 위촉돼 현충관에서 합동안장식을 주관했다.

이 날 행사는 천안함 용사 4주기를 앞두고 천안함 소속 갑판병으로 복무 중 전사한 고 이용상 하사의 아버지 이인옥 회장을 위촉함으로써, 천안함 용사들이 보여줬던 고귀한 정신을 국민들이 잊지 않고 지켜 나가기를 바라는 뜻에서 마련됐다.

이인옥 회장은 합동안장식 주관 후 천안함 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묘역을 참배하며 “다시는 천안함 피격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국민들이 더욱 확고한 안보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일 명예집례관제는 합동안장식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국가관이 뚜렷하고 명망이 높은 인사를 위촉하며, 2011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약 70여 명이 참여했다.

황원채 원장은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나라사랑 교육에 힘쓰겠다”며, “국가에 희생․공헌하신 분에게 감사를 표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기 위해 1일 명예집례관제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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