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정부 대화 제안 환영…적극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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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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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대한의사협회는 12일 국무총리 대국민 담화문과 관련, “면허취소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온 정부가 태도를 바꾸어 대화 입장을 밝힌 것을 환영한다”며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의사협회는 지난 11일 정부가 원격의료법 개정안 국무회의 상정을 미루고, 이날 원격의료 입법 전 시범사업 시행을 전향적으로 검토한 것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여전히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와 다른 내용을 국민에게 홍보하고, 의사협회가 의정협의체인 의료발전협의회의 합의 내용을 번복해 집단휴진에 나섰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유감을 표했다.

방상혁 의사협회 투쟁위원회 간사는 “10일 총파업에 이은 전면 총파업에 의사들도 큰 윤리적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며 “의사협회가 먼저 대화를 제의했고 정부가 한 발 물러선 만큼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가 적극적인 문제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24일 총파업은 결행되고, 이는 정부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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