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슈퍼맨' 이동우 "SM은 돈이 아닌 꿈을 보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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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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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내 마음의 슈퍼맨'에서 김성구 역을 맡은 이동우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이동우가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일각의 편견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1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는 연극 '내 마음의 슈퍼맨'(연출 손지은) 프레스콜이 열렸다.

극중 시각장애인 아빠 김성구 역을 맡아 솔직하고 담백한 부녀의 이야기를 연기한 이동우는 이날 "SM엔터테인먼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동우의 소속사로 국내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사다.

이동우는 "SM엔터테인먼트가 돈 되는 아이돌 위주의 회사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언론에 그렇게 비쳐지다 보니까 색안경을 끼고 보는 분들이 많은데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이 작품을 하게 된 것도 소속사의 힘이 크다. 상식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가 이 작품을 허락하겠나. 그런데 허락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돈을 보는 회사가 아니라 꿈을 보는 회사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 마음의 슈퍼맨'은 과거 유명했던 배우가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어 모든 꿈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와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하던 중 10세 딸이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4월 6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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