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코오롱스포츠는 자사가 개발한 신발끈 '헤라클레스'가 551kg을 들어올려 한국기록원(KRI)로부터 인장력 한국 최고기록 공식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헤라클레스는 고강도 원사인 '헤라크론사'를 사용한 신발끈의 명칭으로, 코오롱스포츠가 이번 시즌 출시한 등산화 '하이맥스'에 적용됐다.
코오롱스포츠는 한국기록 도전 및 월드기네스에 인증의사를 타진하기 위해 지난 8일 부산 요트경기장에서 도전 행사를 진행했다. 헤라클레스는 이날 도전 이벤트를 통해 최종 551kg(탑승장치 포함 무게)을 들어올렸다.
기록 인증으로 코오롱스포츠는 한국 최고 기록 공식 인증을 정식으로 획득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강한 신발끈'으로 월드기네스 등 세계기록 인증업체에 등재를 위한 준비도 본격화 한다.
윤재은 코오롱스포츠 본부장은 "아웃도어 의류와 용품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동안 생길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신발을 묶는 강한 끈이 야외 활동 시 예기치 못한 상황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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