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市 발주 전 공사장 전기설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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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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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서울시가 발주한 전 공사장의 전기설비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1차 점검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지하철 9호선 2·3단계 건설공사장과 우이~신설경전철 공사장 등 13개 공구, 27개 정거장의 서울시 도시철도 공사현장을 전기안전관리자가 점검했다.

1차 점검에서 지적된 수배전 설비의 울타리 훼손, 위험표지판 미부착, 노후된 분전반 시설의 접지불량, 시건장치 불량, 회로도 미부착, 사용하지 않은 케이블의 방치, 작업장 조명의 조도 기준 미달, 조명등 배선정리가 불량하거나 보호망 파손과 고정불량 등을 조치했다.

이어 2차 점검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서남권야구장, IT콤플렉스 등 56개의 공공시설 및 건축물을 전문 기술과 장비 보유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진행한다.

2차 특별 전기안전 점검은 각 공사현장에서 선임된 전기안전 관리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담당자들이 입회해 전문검사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점검 포인트 및 점검 방법 등을 교육 받아 안전점검 능력을 높였다.

점검은 건설현장의 공사용 전기용접기, 전동용 공구, 배수용 펌프, 타워크레인 등 공사용 전기와 가설사무실, 가설작업장, 가설통로, 경고등 등 조명설비용 전선의 피복손상이나 단선으로 인한 감전사고, 화재 등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을 모두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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