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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유성구청장은 12일 저녁 유성호텔에서 열린 도시안전디자인포럼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구현’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이 12일 저녁 유성호텔에서 열린 ‘도시안전디자인’포럼 주제 강연자로 나서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구현’을 강조했다.
이날 허 청장은 도시안전디자인포럼 회원 및 학계, 시민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럼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구현’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서 허 청장은 “안전․건강도시를 3대 정책목표로 삼고, 지난 2012년부터 다양한 사업을 펼쳐온 결과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수가 지난 2012년 21.7명에서 지난해 14명으로 급격히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히 최근 심폐소생술 교육센터를 만들어 개소 석 달 만에 1000 명이 넘는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최근 교육생이 생명을 살린 의미 있는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허 청장은 “안전․건강도시 조성은 관계기관의 의지 못지않게 주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건강도시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허태정 청장은 심폐소생술 확산시책 공로를 인정받아 도시안전디자인포럼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지난 2011년 창립한 도시안전디자인포럼은 학계 및 산업계, 시민단체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된 전국적인 단체로 도시안전을 위한 네트워킹 사업과 연구개발, 교육․인증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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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원배 포럼 대표(대전 목원대 총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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