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의 보안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모습. [사진제공=포항제철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속적인 정보보안 활동을 통해 산업기술 유출을 방지하고 직원들의 보안의식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이 업무 정보가 담긴 문서를 책상 주변에 방치하거나 부착해두지 않도록 하는 ‘클린데스크(Clean Desk)’ 활동을 펼치고, 분실 등으로 인한 정보유출 방지를 위해 보안문서를 사외로 반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또한 이를 사내 온라인게시판과 부서별 보안담당자를 통해 주기적으로 안내함으로써 직원들의 보안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보안문서를 폐기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지정된 폐기함이나 세절기를 이용하도록 하는 등 보안문서 유출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기기 사용에 따른 보안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무선 네트워크 등에 대한 보안관리 지침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기 분실 등에 의한 보안사고를 차단할 수 있는 보안 어플리케이션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외부인 방문 시에 대한 보안지침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외부인이 제철소를 방문할 경우에는 입문부터 출문까지 방문부서 인솔자의 안내를 받아야 하며, 회의 등 모든 행위는 건물별 응접실을 이용하도록 정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USB메모리 등 비인가 촬영·IT기기와 저장매체의 반입을 금지하고 휴대폰 카메라 렌즈에는 보안스티커를 부착해 출문 시 확인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편, 포항제철소 보안관리팀은 최근 설비제어 시스템의 보안 리스크를 개선하기 위해 제철소 내 각 공장을 방문해 유·무선 네트워크와 PC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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