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인턴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215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인턴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42.8%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이 50%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이 각각 43.1%와 38.1%였다.
채용시기는 상반기라는 응답(87%, 복수응답)이 하반기(44.6%)보다 2배 가량 많았다.
채용인원은 과반수 이상(52.2%)이 지난해보다 '증가예정'이라 답했으며 급여는 월 평균 120만원으로 집계됐다.
주 업무 영역은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라는 응답이 66.3%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문서 정리 등 사무 업무'(15.2%), '단기 프로젝트 진행'(5.4%), '리서치, 판매 등 현장 실시 업무'(3.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기업들 10곳 중 9곳(89.1%)은 인턴기간 종료 후 기업이 혜택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혜택으로는 '우수자 정규직 전환'(8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평균 72%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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