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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취약계층 유아 대상 A형 간염 무료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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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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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3월부터 취약계층 가정 유아들을 대상으로 A형간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13일 중구에 따르면 무료 접종 대상은 최저생계비 120% 이하인 차상위계층, 새터민, 다문화가정, 장애인 또는 장애인의 자녀, 쌍둥이 및 세자녀 이상(셋째아부터 해당),미숙아, 영양플러스 대상 가정의 만 12~36개월 미만 유아다.

예방접종 수첩, 가족관계등록부, 건강보험증, 장애인증명서, 국가유공자증, 새터민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중구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이나 중림동 보건분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면역력 유지를 위해서는 총 2회 접종이 필요한데, 1차 접종 이후 12개월 뒤에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A형간염은 감염될 경우 피로감, 고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최근 몇 년간 20~30대 환자들의 발생률이 증가해, 제1군 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하면 95% 이상 항체가 형성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중구는 설명했다.

A형간염 접종은 필수 예방 접종 항목이 아니므로 병ㆍ의원(위탁의료기관 포함)에서는 무료접종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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