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의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지 교수는 우리나라 의학용어 정립에 헌신하고, 신경병리학와 소아병리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높게 평가돼 수상자로 결정됐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지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 의대 보스턴소아병원에서 병리과 전공의와 신경병리학 전공의·전임의 과정을 마치고 하버드대에서 신경병리학 전임강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지금까지 1200여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대한민국 학술원상 등을 수상했다. 대한의학회 회장,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초대회장 등을 맡아 국내 의학 전반의 발전에 공헌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8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