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경선참여를 천명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에서 가장 먼저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안 전시장은 12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마련한 선거사무실에서 3백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 전체회의’를 갖고 경선승리 및 인천시장 선거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안전시장은 이 자리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이 행정을 맡은후 인천시는 총체적인 난관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같은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선 8년간 인천시장을 재직하면서 인천의 실정에 누구보다도 정통한 안상수가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선 “유정복 전장관은 훌륭한 분인 것은 맞지만 인천을 오랬동안 떠나있어 인천시에 대해서는 안상수만큼 알기 어려운 만큼 인천시민을 위한 사명감을 갖고 경선에 최선을 다해 꼭 승리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자 지지자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로 응답했다.
안전시장은 또 “지난2002년 당시 불가능하다는 이윤성국회의원과 경선에서 예상을 뒤엎고 승리하는등 경선전문가(?) 안상수”라고 전제한뒤 “이번 경선에서도 경선전문가 안상수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며 경선 승리를 위해 지지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지난9일 유정복 전장관의 지지를 선언하며 중도하차한 이학재의원(서구 강화 갑)에 이어 안전시장도 중도포기를 선언할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안전시장의 경선참여 및 승리선언으로 오히려 ‘경선 출정식’이 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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